코로나19 팬데믹 이후, 전 세계적으로 신속한 감염병 진단과 치료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.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는 건강한 성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져,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을 위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.

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는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되거나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질환별 병인성 바이오마커의 발굴과 이를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수적입니다. 이를 통해 고위험군의 상태를 조기에 진단하고,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. 본 센터는 이러한 필요에 대응하여 기저질환 동반 감염 환자를 위한 테라노스틱스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.

서강대학교의 분자검출 기술과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질병모델링 역량을 기반으로 다중 바이오마커 고속 프로파일링 및 정밀 분석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있으며, 감염병 대응과 정밀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융합 연구 중심지로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.